'착한 급전' 시대…은행들, 대부업체 고객에 연 5~10% 중간금리 대출

입력 2015-07-24 21:08   수정 2015-07-26 12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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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이태명 기자 ]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‘착한 급전’인 연 6~10% 초반대의 중(中)금리 신용대출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.

우리은행은 지난 5월 말 모바일 신용대출상품인 ‘위비(WiBee) 대출’을 선보였다. 재직증명서 없이 연 6~10%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어 출시 두 달여 만에 이 대출을 이용한 소비자가 4500명(대출총액 181억원)을 넘어섰다.

신한은행이 지난달 11일 내놓은 ‘스피드업 직장인 모바일대출’도 인기다. 연 5~7%대 금리로 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이 상품은 3500여명(대출신청액 108억원)이 이용했다.

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워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을 이용하던 5~7등급의 중간 신용등급자를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을 잇달아 내놓았다. 이들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6~10%로 카드론(15.5%) 저축은행(25.9%) 대부업체(34.7%) 평균금리보다 훨씬 낮다.

은행 창구에 들를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최소 10분, 최대 1시간 이내에 대출받을 수 있는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. 시중은행 관계자는 “100만~500만원 정도를 급하게 빌리려는 이른바 급전 이용자들이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출에 앞서 은행 중금리 상품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”고 말했다.

이태명/박한신 기자 chihiro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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